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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클리닉 & 남성갱년기

1. 전립선 질환



1) 전립선이란? (구조와 기능)
전립선은 방광의 아랫부분에서 방광경부(요도와 연결되는 부분)와 요도를 둘러싸고 있으면서 골반의 가장 아래에 위치하는 기관으로 그 중앙부는 요도가 관통하고 있으며, 전립선내 요도로 사정관이 연결되어있습니다. 전립선의 기능은 하얀색을 띄는 점조한 액체를 분비하는 것으로 이 액체는 알칼리성 혹은 중성으로 사정액의 약 1/3을 차지하며, 정자의 발육과 운동을 촉진하고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2) 전립선질환에 대한 검사

(1) 직장수지검사
직장을 통해 촉진하는 검사로 손쉽게 시행할 수 있으며 전립선 이상을 일차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전립선비대나 전립선암의 조기발견에 많이 활용되는 검사입니다.
(2) 소변검사
소변을 통해 적혈구나 백혈구가 검출되지 않는지 확인하며, 요로계 감염이 의심될 경우 소변배양검사를 추가로 실시합니다.
(3) 혈액검사
신장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Creatinine, BUN의 수치를 확인하며, 혈중 전립선 특이항원 등을 통해 전립선암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4) 요역동학적 검사
비뇨기의 생리학적 기능과 질병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배뇨와 관련된 방광근육, 요도괄약근의 역동학적 활성을 평가하는 검사로 요류측정, 방광내압측정, 요도내압측정, 근전도검사 등이 있습니다.
(5) 방사선학적 검사 및 기타 조영술
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등을 시행하여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 등을 검사합니다.
(6) NIH-CPSI 설문지 측정
전립선염의 다양한 증상들을 통증 또는 불편감, 배뇨증상,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의 3가지 분야로 크게 나누어 모두 9가지 항목으로 이루어진 미국국립보건원 만성전립선염 증상 점수표로 점수가 높을수록 증상의 정도가 심한 것을 의미합니다.
 
3) 전립선염



(1) 정의 및 개요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있는 상태의 질환으로 50세 이하에서 가장 흔하며, 50세 이상에서는 3번째로 흔한 비뇨기계 질환입니다. 크게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골반통 증후군, 무증상성 전립선염으로 분류됩니다.



 

(2) 분류에 따른 개요 및 증상
①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 증상은 급성 요도감염과 비슷하며 감염 경로는 세균이 사정관 혹은 요도를 통해 역류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혹 방광염이나 신우신염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증상은 급성적으로 나타나 고열, 오한, 하부요통, 회음부 및 직장통증, 급박뇨, 빈뇨, 야간뇨 등의 배뇨곤란 증상이 나타나며, 전립선 부종은 급성 요폐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소변은 탁하고 심한 냄새가 나며, 때로 혈뇨도 동반됩니다.
    - 전립선 마사지는 금기이며, 임상적 소견과 더불어 소변 배양검사엣 분리된 감염균에 대한 항균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②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 감염경로는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과 동일하지만, 전립선액의 배설장애도 병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주증상은 배뇨곤란, 급박뇨, 빈뇨, 야간뇨와 하부요통, 회음부 통증 및 불쾌감으로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처럼 고열등의 증상은 없습니다.
    - 원인균을 제거하고 염증을 정상화시켜 증사을 없애는 것이 치료의 목표로 4~12주의 항생제 투여를 시행하지만 전립선에 약물 침투가 쉽지 않기 때문에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약물요법만으로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거나 전립선에 감염석이 발견될 때에는 수술적으로 전립선을 제거할수도 있습니다.
③ 만성 골반통 증후군
    - 만성 전립선염을 가진 대부분의 환자는 요로 감염의 뚜렷한 증거 없이 골반통 증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골반통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 주로 호소하는 통증 부위는 회음부, 직장, 전립선, 성기, 고환 및 복부 등입니다.
    -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는 실정으로 증상완화의 목적으로 항생제 등의 약물요법이나 물리치료 등을 활용합니다.
④ 무증상성 전립선염
    - 하부 요로증상 없이 불임이나 전립선액 검사, 전립선 조직검사 등을 통해 우연히 염증이 발견되는 질환으로 동반질환이나 이상 검사소견이 없는 경우 일반적으로 치료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3) 한방치료   
한의학에서는 전립선염을 임증(淋證), 소변불금(小便不禁), 융폐의 범주로 볼 수 있으며 신장의 기운이 허(虛)하고 비뇨기에 습(濕)과 열(熱)이 침범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실즉청리(實則淸利) 허즉보익(虛則補益)”이 기본적인 치법이 되겠습니다. 약물요법으로는 염증상태가 활발한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청열해독(淸熱解毒), 제습(除濕)을 해주고 소변을 잘 통(通)하게 해주는 한약을 위주로 처방을 구성하고 만성 전립선염이나 허(虛)의 증후가 나타나면 보익신기(補益腎氣), 통기이수(通氣利水)를 병용합니다. 침구(鍼灸)요법 또한 약물요법과 마찬가지로 변증(辨證)에 따라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예방과 섭생
① 음식
    -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흡연과 음주를 삼가야 합니다.
    -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하루 1500~2000ml) 자주 소변을 보는게 좋습니다.
    - 신선한 과일(특히 복분자와 같은 베리류가 좋습니다)과 과즙음료, 수분이 풍부한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 차전자(車前子)를 20g정도씩 물에 달여 하루 2~3번씩 물 대신에 드셔도 좋습니다.
② 생활
    - 평소 속옷을 자주 갈아입는 등 외음부를 청결히 하고, 소변을 무리하게 참지 말며 성생활을 절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전립선 비대증



(1) 정의 및 개요
전립선의 정상적인 크기는 20g 내외이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크기가 증가하여 60세가 되면 30g 정도까지 커집니다.
전립선의 비대는 대개 45세 이상에서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50대에는 약 40%, 60대는 약 60%, 80대에 이르면 약 90%가 전립선 비대에 이환됩니다.

 

(2) 원인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다른 만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정되는 발병 원인은 정상 기능의 고환의 노화에 의한 것입니다. 또한 흡연, 음주, 반복적인 요로 감염, 당뇨병, 변비 등이 주요 위험요인이며, 붉은 육류와 우유를 많이 섭취하는 남자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3) 증상
방광의 폐쇄 정도에 따라 단계적 반응을 나타냅니다.
   - 1기 : 방광의 자극성이 특징으로 빈뇨, 야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2기 : 방광 배뇨근 비후, 배뇨지연, 세뇨 등이 나타나며, 배뇨 시 높은 압력이 형성됩니다.
   - 3기 : 세뇨가 더 심해지고, 소변이 점적하며, 방광이 팽대되고, 방광 긴장과 감각이 상실되어 과충만시에도 무감각해집니다.

 

 

 

(4) 진단
증상과 직장수지검사, 영상학적검사, 요역동학 검사, 내시경 검사 등 각종 검사에 근해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진단합니다.

 

<국제전립선 증상 점수표와 삶의 질(Internatinal Prostate Symptom Index and Quality of life)>

 

(5) 치료

① 약물요법
   a. 알파 교감신경 억제제(Terazosin, doxazosin, tamsulosin, alfuzosin 등) : 전립선과 방광경부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방광의 출구저항을 감소시킵니다.
   b.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finasteride) :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② 최소 침습법
   경요도 극초단파 고온치료, 경요도 침 소작술 전립선 내 부목, 경요도 전립선 풍선 확장술,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술, 레이저 응고술, 고온수 유도 전립선 고온치료, 알코올주사 경화요법 등이 있으며 대부분 열치료에 해당합니다.
③ 수술요법
   급성 요폐, 양측성 수신증, 잔뇨에 의해 악화된 만성요로감염증, 방광게실, 결석 등의 경우에는 수술이 시행된다.
 
(6) 한방치료
한의학적으로 노쇠하여 신기(腎氣)가 점차 허약(虛弱)으로 발생하는 융폐(?閉), 적증(積症), 임증(淋證)등의 범주에 속합니다. 주증상을 세밀하게 살펴 습(濕), 열(熱), 신허(腎虛)를 구분하여 치료합니다. 주요증상이 배뇨곤란과 소변불통이므로 치료시에 “통(通)”에 착안하여 허실(虛實)에 따라 처방합니다. 주로 사용되는 처방은 팔정산(八正散), 지백지황환(枳栢地黃丸) 등이 있습니다.

 

(7) 예방과 섭생
① 정신(精神)
   유쾌한 마음과 안정된 정서를 유지하고, 비관적인 생각과 근심, 걱정, 분노를 삼가도록  합니다.
② 음식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배변을 원활하게 하며, 맵거나 기름진 음식, 흡연과 음주는 삼갑니다.
   - 생굴을 많이 섭취합니다. 굴을 껍질째 넣고 끓여서 물이 만으로 줄 때까지 졸인 후 먹습니다.
   - 검은콩을 씻은 후, 잠길 정도로 현미식초를 붓고 밀봉해서 냉장고에 일주일간 보관한 뒤 이후 검은콩을 10개씩 하루 2~3회 공복에 섭취한다.
   - 마 12~20g을 물 500~700ml에 넣고 끓여서 하루 3회 마십니다.
③ 생활
   풍한(風寒)을 피합니다. 진한 차를 적게 마시는 등 급성요저류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삼갑니다. 각종 감염증에 주의하며, 특히 요로 감염은 반드시 치료합니다. 매일 저녁 온수 좌욕을 실시해 혈관을 확장시켜 국소 혈류순환을 개선시키고 증상을 완화합니다.
④ 지압법
   - 음릉천(陰陵泉), 삼음교(三陰交)를 손가락으로 지압하면서 마사지 합니다.
   - 관원(關元), 곡골(曲骨), 음교(陰交)에 양손바닥을 비벼서 열을 낸 후 문지르고, 손가락으로 지압합니다.
   - 전립선 비대로 인한 소변불리에는 중극(中極), 수도(水道)를 손가락으로 강하게 지압합니다.

 

 

2. 남성 갱년기

1) 정의 및 개요
후기 발현 남성 성선기능저하증(late onset hypogeonadism in males, LOH)이라고도 하며 중 · 노년 남성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경험하는 전형적인 증상과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결핍을 동반하는 임상적 · 생화학적 증후군입니다.
여성과 달리 남성의 남성호르몬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에 남성의 갱년기 증후군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거나 모든 남성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2) 원인
  (1) 음주 : 알코올 분해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고환 내 세포를 파괴시켜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흡연 :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감소시켜 갱년기 증후군의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3) 운동부족, 비만 : 남성호르몬 생산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4) 테스토스테론 감소 외에도 성장 호르몬, 멜라토닌, 갑상선 호르몬, 에스트라디올, 디히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 등 내분비계의 전반적인 변화에 따라 갱년기 증후군이 발생합니다.

 

3) 증상
증상은 발현 시의 나이, 테스토스테론 결핍의 정도와 기간에 따라 다양합니다.
피곤, 무기력, 체모의 감소, 근력과 근육량의 감소, 복부 지방량의 증가를 포함한 체지방의 증가, 혈색소의 감소, 성욕의 감소, 발기부전, 불임, 골다공증, 안면홍조, 불안, 초조, 우울, 수면장애, 의욕감소, 기억력 및 집중력의 감소 등이 대표적인 증상 및 징후입니다.

 

4) 진단
남성 갱년기 증후군의 진단은 임상적 평가와 생화학적 검사소견이 동시에 충족될 때 이루어집니다. 임상적 평가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선별질문은 노화가 신체적, 정신적, 성적인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AMS(aging male symptoms) rating scale과 남성호르몬의 결핍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을 측정하는 ADAM(androgen deficiency in aging male)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혈액 내 남성호르몬을 측정하여 감소여부를 확인합니다.

 

 5) 치료
  치료의 목적은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시행하여 테스토스테론의 감소에 따른 증상의 완화와 예견되는 장기적 합병증에 대한 예방을 통한 삶의 질 향상입니다.
 ※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의 금기증
  전립선암, 유방암, 심각한 적혈구증가증, 치료되지 않은 수면무호흡증, 중증의 심부전, 중증 하부요로폐쇄증상, 양성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방광출구폐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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