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
족저근막염은 정강이뼈 아래쪽의 발뒤꿈치뼈의 앞쪽돌기에서 시작하는 족저근막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아킬레스건염과 함께 발뒤꿈치의 통증을 유발시키는 주요한 원인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 원인
족저근막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대개 발뒤꿈치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종골극이 자라나와 족저근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병리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고 외상이나 부적절한 신발의 착용 및 비만,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 등의 요소들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 증상
특징적인 임상증상은 발바닥과 발뒤꿈치에 나타나는 심한 통증인데, 환자가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통증이 가장 심하고, 낮 동안 증상이 지속되거나 호전되기도 하며 일상생활을 하면서 더 악화되는 등의 양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진단
X-ray 검사 상 전체 환자의 약 50%에서 석회화 및 발뒤꿈치뼈의 골극이 자라나온 것을 관찰할 수 있지만 증상이 없는 환자의 약 20% 정도에서도 같은 변형을 보일 수 있으므로 진단적 가치는 낮습니다. 이학적 검사로 발바닥의 안쪽 발뒤꿈치뼈의 결절(medial calcaneal tuberosity) 바로 위와 뒤꿈치 가까운 곳의 발바닥 근막 부위를 눌렀을 때 압통이 있으면 족저근막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치료
일반적으로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으로 하며 적어도 6개월간의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을 시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데 많은 수의 환자에서 보존적 치료만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양방의 보존적 치료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복용하거나 전기 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한방치료로는 전통적인 침, 뜸, 한약 요법이 있으며 최근에는 약침, 족저근막이완요법 등을 활용한 치험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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