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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클리닉
디스크 클리닉

1. 정의

흔히 디스크라고 하는 질환은 추간판 탈출증을 의미하며, 이는 척추 사이의 연골인 추간판의 섬유륜이 파열되면서 안에 있는 수핵이 외부로 탈출되는 질환입니다. 수핵이 탈출된 정도나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관찰되며, 대표적으로 경추 및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 있습니다.

 

2. 증상

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경부통 및 상지로 방사되는 통증이 대표적이며, 중증의 경우 드물게는 사지마비 등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요통 및 하지로 방사되는 통증이 대표적이며, 간혹 요통만 나타나거나, 요통이 발현된 후 수일이 지나서야 하지 방사통이 관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중증의 경우 드물게는 하지의 마비와 대, 소변 장애가 유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지의 통증이나 마비감이 나타난다고 해서 모두 추간판 탈출증은 아니며, 후관절 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 등 다양한 유사 질환들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3. 원인

대표적인 위험 요인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미세 손상, 진동, 흡연, 음주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정신적 문제, 연령 (30대에서 50대사이)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4. 진단

증상 및 의사의 진찰을 통하여 대부분의 임상적인 평가 및 추정 소견이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단순 방사선 검사나 적외선 체열촬영 등을 통하여 좀 더 명확하게 소견할 수 있습니다. 단, 확진을 위해서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와 근전도 검사(EMG)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치료

추간판 탈출증이 통증을 유발하는 이유에 대해 2가지 학설이 있습니다. 하나는 탈출된 수핵이 인근 구조물을 기계적으로 압박하여 통증이 유발된다는 학설과 다른 하나는 탈출된 수핵이 인근 구조물과 염증 반응을 일으켜 통증이 유발된다는 학설입니다. 즉, 기계적인 압박과 염증 반응이 발생하여 추간판 탈출증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추간판 탈출증은 초기에 적절한 휴식과 비수술적 치료를 통하여 충분히 질병의 관리 및 치유가 가능합니다. 또한, 적절한 치료를 받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수개월 내지 1년 후 다시 MRI 촬영을 했을 때, 초기에 탈출되었던 수핵 중 일부가 자연 흡수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만, 비수술요법이 실패한 경우나, 중증의 하지마비 또는 대, 소변 감각 장애 등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 후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본원의 디스크 클리닉에서는 침구술, 약침술, 약물치료, 물리치료(전기자극치료, 추나치료, 운동치료, 감압치료)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시행합니다. 급, 만성기 또는 수술 후 관리기 등을 고려하여 환자의 증상 및 경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여 진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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