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포항한방병원 한의학의 중심이 되겠습니다.
경북매일신문 기획특집 -대구, 경북으뜸병원을 가다(포항한방병원 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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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현대가 공존하는 협진시스템으로 진료 차별화 대구·경북 으뜸 병원을 가다 (9) 포항한방병원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포항한방병원(원장 최해윤)은 전통의학과 서양의학을 결합한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진료시스템을 자랑한다. 지난 15년간 포항한방병원은 한·양방이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차별화된 진료로 지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한방종합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환자들은 내 가족, 식단까지 로컬푸드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한약 특유의 향이 나는데. △한약 냄새가 정말 느껴지나. 정작 나를 포함한 직원들은 익숙해져 한약 냄새를 맡지 못한다. 특별히 약재를 강하게 볶지 않으면 한약 냄새를 맡지 못하는 날이 대부분이다. 반면에 `한약 냄새가 좋다`는 등 환자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탕약 조제실을 건물 지하에 설계해 지은 덕분에 한약재 냄새가 내부를 메우는 것이 특징이다. -건물 한옥구조에 맞춰 직원들도 계량한복을 입고 있다. 어떤 방침인가. △초기엔 직원 복장과 관련해 한복 착용을 방침으로 정했었지만 지금은 부서별로 자율적 권한을 줬는데도 다들 자발적으로 입고 있다. 환자는 물론 직원들조차 한복 복장이 병원분위기와 잘 어울리고 옷맵시도 훨씬 보기 좋다는 반응이다. 단점은 한 가지, 한복이 너무 편안하다보니 `배가 나온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웃음) -지역의 수많은 한의원들 중에서 한방병원만의 경쟁력은. △최근 의료시장은 세계와 우리나라, 수도권, 지방 등 그 범위에 상관없이 `이것이 맞는 건가`라는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하기도 전에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더 이상 `내 것`만 고집해서는 의료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메시지도 함께 던지고 있다. 한방 분야도 마찬가지다. 지역 내 한의원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우리 병원만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동시에 한·양방 통합진료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지금은 우리 병원이 비교적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보다 넓은 범위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환자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개선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 무조건 유행을 따라 현대의학방식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우리 병원만의 경쟁력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한방병원이 추구하는 현대의학과의 융합의 의미는. △환자를 진료하고 진단을 내려 치료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필요 시 한·양방의 요소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다. 이 때 `내 가족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진료 및 치료방법을 결정한다. 환자에게 반드시 수술을 권하는 게 아니라 내 부모라면 또는 아들, 딸이라면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 신중히 고민하는 것이다. 수술 후 효과를 고려해 한·양방을 적용하고 불필요한 수술은 과감히 생략함으로써 환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진료비가 비싸다는 지적도 있는데. △한방병원 진료비 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결과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보장해주는 항목이 적다보니 그렇다. 한방병원에서 한·양방 모두 진료 받을 경우 둘 중 한 분야는 비보험으로 적용된다. 한의원보다 의료서비스 질적인 측면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고려한다면 진료비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로컬푸드를 사용한 병원식(食)이 인기다. △미국에서 1년간 교환교수로 일하며 `푸드마일리지`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 이를 병원식(食)에도 적용해 신선한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MSG 등 화학조미료 역시 전혀 사용하지 않아 일부 환자들 사이에서는 입맛에 맞지 않다는 불만도 있다. 하지만 환자들을 내 가족이라고 여긴다면 당연히 좋은 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한방병원으로서 향후 비전은. △병원규모를 비롯한 의료장비, 의료진 등과 관련해 무조건적으로 현대의학방식을 따르지 않으면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우리 병원만의 주체성을 지니고자 한다. 이를 위해 규모가 비교적 작은 병원이나 종합병원과는 차별화할 수 있도록 환자들을 위한 힐링 분위기 조성에 초점을 맞춰 목표와 비전을 세워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환자들이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하다`고 말하는 우리 병원의 가장 큰 장점을 최대한 살려 심신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병원이 되겠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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